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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대학(大學)을 위한 개방적 시도
현행 교육제도가 잘못되었다는 말을 적어도 한 번은 들어보지 않았는가? 입시를 위한 획일적 주입식 교육. 본인은 심지어 남들보다 한 해를 더 투자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대학에선 ‘학문’을 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한편에 도사리고 있었다. 그러나 대학에 입
채성준   2017-11-19
[독자투고] 말할 권리는 진정 모두의 것인가?
은 내가 본 영화 중 여성 할례를 다룬 첫 영화였다. 소수의 이야기를 영화라는 대중 매체에서 주제로 사용했다는 시도 자체에 대해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여성은 이래야 한다’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던 와리스는 친구 마릴린의 성관계 장면을 목
박예원 (경제 17)   2017-10-18
[독자투고] 평등한 추석
얼마 전 오랜 친구와 한참 동안 통화를 한 적이 있다. 편의점에서 일한다는 친구는 연휴 동안에 도 매일 12시간 동안 일을 한다고 했다. 개 추석 인사말로 ‘풍요롭고 여유로운’ 추석을 보내라고 말하지만, 명절에마저 쉬지 못하고 일하면서 주 휴수당도,
오세한   2017-10-17
[독자투고] 한글날의 의미 되새기기
10월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많은 사 람들이 꿈꿔왔던 황금 연휴가 현실이 됐다. 누군 가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친척들과의 만남, 또 누 군가는 재충전을 위한 여행을 계획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다가올 연휴를 계획하고 있을 것이다. 나는 이들 중
최민경   2017-10-17
[독자투고] ‘다양성’에 관심 없는 사회
얼마 전에 친구 하나가 라식 수술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너무 편하다고 감동받아 하는 그 친구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하지만 나는 라식을 하고 싶지 않다. 수술이 무서워서, 찝찝해서라는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아까워서 하고 싶지 않다. 조금
김준용 (심리 16)   2017-04-11
[독자투고]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우리는 말에 의해 규정되며 말에 의해 지배당한다. 개개인을 규정하는 정체성이 이름이라는 단어에서부터 시작하듯이, 한 대상의 이름은 그의 정체성을 의미한다. 그러나 단어와 대상의 관계는 자의적이다. 관계가 없다는 의미다. 그간 우리가 어떤 사물을 규정하
박세원(국문 14)   2017-04-11
[독자투고] 또 다른 나의 ‘봄’
어느덧 봄이다. 어느 때보다 추웠고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겨울이 끝나고 말이다. 하지만 이번의 봄은 내가 그동안 느꼈던 봄과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2016, 내가 새내기였던 시절. 모든 게 새로웠다. 2016년 3월, 언제 어디서나 작다고 평가받는
하재백(정외 16)   2017-03-13
[독자투고] 정상과 비정상
“야-호!” 산의 정상에 올랐을 때 우리는 이렇게 외친다. 하지만 난, 산의 정상에 올라본 기억이 없다. 체력의 문제인지, 의지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산꼭대기에 올라가 “야-호!”하며 외치고, 반대편에서 들려오는 “야--호!”라는 소리는 들어보지 못
박세원(국문 14)   2017-03-13
[독자투고] 공생(共生)
세상을 마주할 때마다 바라봐야 했던 이 사회의 현실은 생각보다 어둡고 우울한 지난 해였다. 강남역 살인사건과 구의역 사고는 결코 먼 이야기로 느껴지지 않는다. 우리 사회가 앓고 있는 병폐에 둘러싸인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에 가깝다. 여
박동빈(경영 15)   2017-03-03
[독자투고] 새내기, 거기 있어 줄래요?
2017년 겨울, 캄보디아로 봉사 캠프를 갔다. 오지에서 길 잃고 죽을 뻔도 해보고, 심폐소생술로 죽을 뻔한 사람도 살려봤던 캠프. 그 캠프 마지막 날 내가 살렸던, 이가 다 빠진 노인이 나에게 황금색 알약 하나를 주었다. 당신을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
이용명(국문 14)   2017-03-03
[독자투고] ‘혼자’가 아닌 ‘같이’
‘인생은 혼자 사는 거야’, ‘나 혼자 먹고살기도 바빠’, 휴일이랄 것도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혹은 사회에 발을 내딛기 위해 열심히 취업준비를 하는 사람들에게, 시험에 과제에 학점관리에 치이는 대학생들에게도 종종 듣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한솔(커뮤 16)   2017-03-03
[독자투고]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인간관계의 스트레스에서, 과제의 압박에서, 하고자 하는 일이 내 마음대로 풀리지 않아 짜증이 날 때마다 마법의 주문 외우듯이 스스로에게 주입시키는 문장이다. 어느덧 겨울이다. 사람은 겨울이 되면 집에만 있고 싶고, 게을러진다고
김희준(영미 16)   2016-12-05
[독자투고] 우울함에 관한 단상, 그리고 내면의 화해
외로움, 공허함, 상처, 허전함, 넋 놓기, 멍 때리기, 공상, 근심 등등… …. 때때로 우울함에 잠겼을 때, 우울하다는 것에 대한 나의 단편적인 생각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진다. 그 상념들은 끝을 모르고 우울이라는 바닷
김재훈(사학 15)   2016-11-21
[독자투고] 게으르게 살래요
올해 들어서 처음 알게 된 캐릭터가 있습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고르면서 알게 된 이 캐릭터 이름은 ‘구데타마’. 말랑말랑 해 보이는 노른자 몸 아래에 하얀 흰자 담요를 사시사철 깔고 있는 구데타마의 이름은 ‘게으른 달걀’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
최지수(미문 16)   2016-11-07
[독자투고] 남양주 캠퍼스 이슈에서 우리는 무엇을 했어야 할까?
아직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다루기엔 조금 조심스러운 글이었다. 무언가 말을 하는 것 보다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최선이기도 하고, 또 아주 가끔씩은 ‘평론’이 투쟁의 동력을 방해하기도 하니 말이다. 그렇지만 모든 운동에서 중간 평
강태영(사회 14)   2016-11-07
[독자투고] 느린 걸음의 여행
지하철역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많은 사람들을 뒤로 하고 나를 집어삼킬 것만 같은 쨍쨍한 햇빛이 보이는 바깥으로 나섰다. 어깨에 헐렁하게 멘 에코백에는 읽을 책 한 권과 핸드폰 충전기, 이렇게 딱 두 가지만 넣고 새로운 것들로 빈 곳을 채울 것을 기대하며
박강현(영문 15)   2016-10-10
[독자투고] 빛의 위로
수업이 끝나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날이다. 시간이 촉박해 늦을까 두려운 나는, 부랴부랴 가방을 부여잡고 숨을 참으며 버스 정류장으로 달린다. 정류장에 도착하면 한 시름을 놓을 만도 하지만, 차마 이해하지 못한 6교시의 코딩 과제가 내 머리를 어지럽힌다.
심여진(인문 16)   2016-10-10
[독자투고] 숙취의 원인과 해결방안
새 학기가 시작되고 어느덧 3주째로 접어들면서 개강 초기에 비해 술을 마실 일은 줄어들었지만,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시작되는 축제로 인해서 아직은 술을 마셔야 할 자리가 있을 것이다. 술의 주성분이면서 마시고 난 다음 날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성분이
서강학보   2016-09-26
[독자투고] 바코드 찍는 소리를 들을 때면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면서 바코드를 찍는 모습을 볼 때면 생각나는 한 소년이 있다. 그 소년은 일본에서 귀국한 지 1년 남짓 되었을 때였고, 이제 막 한국어에 익숙해져서 귀국 자녀 반에서 일반학생 반으로 옮겨갔을 때였다. 그리고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도
송은호(물리 13)   2016-09-12
[독자투고] 겉멋든, 글.
필자는 천안 출신이다. 서강대학교에 합격하고 나서는, 학교 근처 자취방에서 지내고 있다. 오랫동안 살아온 천안과 비록 짧지만 6개월간 살아온 서울은 큰 차이가 하나 있다. 누군가는 천안에 없을 것 같은 지하철, 초고층 빌딩, 프랜차이즈 맛집들이라고 생
현강우(정외 16)   20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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