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심과 예산 부족...축소된 대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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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과 예산 부족...축소된 대동제
  • 이지수
  • 승인 2019.05.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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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동제가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대동제에서는 허가  받지 않은 주점 운영과 식품 판매가 금지된다. 또한 카니발, 연예인 공연 등도 학우들의 참여율 저조와 준비 예산 문제 등으로 축소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준비위원단 (이하 축준단) 측에서는 주점 및 식품 판매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작년과 마찬가지로 법률적 제약에 의해 포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식품위생법에 부합하는 시설 마련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식품 판매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덧붙여 축준단 측은 법률 기준이 비교적 약한 푸드 트럭 활용을 고려했으나 예산의 제약으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주점은 주류법에 저촉되기에 진행이 아예 불가하며, 카니발의 경우 단과대 별 대규모 페스티벌 형식으로 기획했으나 학우들의 참여가 저조해 축소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연예인 섭외도 예산 부족으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윤광명 (기계 12) 대동제 기획국장은 고질적인 예산 문제의 원인으로 동결된 학생회비와 외부 업체의 참여 감소를 꼽았다. 학생회비가 동결돼 예산이 한정된 상황에서 축제의 유일한 수입원이 외부 업체의 입점비인데, 본교 축제에 대한 학우들의 참여율이 저조해 홍보 효과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외부 업체들이 입점을 꺼린다는 것이다. 또한 학우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연예인 공연의 섭외비를 확보하기 위해 다른 분야의 예산을 최소한으로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전체적인 축제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부족한 예산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를 높였다. 예산 문제 외에도 윤 국장은 인력과 공감대 부족이 축제의 활성화를 막고 있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기존에는 단과대 학생회 차원에서 축준단을 구성했으나 올해에는 단과대별 학생회가 없는 상황에서 축준단원을 모집했기에, 단과대의 추가적인 인력 지원을 기대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끝으로 윤 국장은 “축제에 대한 학우들의 참여가 적어 본교의 축제가 학생들이 자치적으로 운영하기 힘든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학우들의 축제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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