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 학보 691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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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 학보 691호를 읽고
  • 정용호(사학 18)
  • 승인 2019.05.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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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 학보 691호를 읽고, 나는 이번 주간에 가장 이슈가 되었던 사건인 기념품샵 계약 해지에 관한 기사를 읽고 약간의 아쉬움이 들었다. 기사의 내용은 충분히 자세했지만, 학교, SLC, ㈜지에스지와 ㈜엘비에스의 관계를 글로써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다소 어려웠다. 각 단체의 관계도와 같은 시각적 자료를 추가했다면 하는 생각이 든다. 취재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얻은 정보를 독자들에게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좀 더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다.


 한 가지 의문을 가진 점은 2면의 ‘총장과 총학생회 면담’에 관한 기사의 분량이 지나치게 적다는 것이었다. 위 기사는 재정과 학생 공간 확충에 관한 총장의 의견을 단 두 문장으로 설명하여 단순히 ’재정과 학생 공간을 확충할 것이다’라는 추상적인 입장만을 독자들에게 전달했다. 총장을 비롯한 학교의 입장을 들을 기회가 적은 일반 학우의 입장으로서 오랜만에 열린 학생과 총장의 면담 내용에 대해 자세히 전달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을 느꼈다.


 ‘사회‘면의 기사들은 대학생들과 밀접한 주제들(군인, 변호사 시험, 인턴, 소주(?))을 다뤘기에 ’사회‘면임에도 ’대학‘면처럼 가깝게 다가왔다. 대학생이 관심 가질 주제를 선정했다는 점에서 독자의 요구를 잘 반영하고,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보였다.


 하지만 이어지는 ‘사진 기획’의 구성은 기사보다는 카드 뉴스의 형식에, 그리고 인터넷 뉴스에 더 잘 어울리는 형태로 보였다, 오히려 사진 기획의 주제인 ‘예술가의 숨결이 깃든 곳’에 대해 독자들의 투고를 받아 사진과 글이 균형을 이루도록 지면을 구성하는 것이 사진 기획 ‘기사‘에 더 부합하는 지면이라고 생각한다.


 2면 좌측 하단에 개시된 정정 보도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싶다. 정정보도 기사에 의하면 서강학보는 오보에 대해 관계자에게 사과를 전달하고, 수정 기사를 인터넷을 통해 게재했다. 하지만 종이신문으로 작성된 오보에 똑같이 종이신문을 통해 정정 기사를 게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만일 지면이 부족했더라면 바로 위의 ‘SOGANG NEWS’ 부분을 이용해 정정 보도를 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서강대학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들과 정보를 정확하고 상세하게 전달해주는 학보의 기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다. 겨울방학 기간에 제기된 문제에 대해 서강 학보는 발로 뛰는 취재를 통한 기사들로 존재의 필요를 충분히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독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서강 학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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