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품점 사태, 점점 미궁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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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점 사태, 점점 미궁 속으로
  • 이재효
  • 승인 2019.06.10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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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28일 기념품샵 업주 박성호 씨는 기념품샵 취재를 맡고 있던 학내언론사 기자들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박 씨는 서강라이프케어(이하 SLC) 김문식 차장이 5월 중 SLC의 명의로 계산서를 발급해주기로 약속해 한국어교육원과의 행정 부서 거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 씨는 한국어교육으로부터 단체 주문을 받은 물건이 도착해 결제 단말기를 이용해 결제를 진행하려 했으나 결제 단말기가 해지돼 결제를 진행할 수 없었다. 박 씨는 SLC에 단말기 해지에 대해 항의했으나 SLC 측은 박 씨가 합의서에 서명을 거부해 단말기를 해지했다고 박 씨에게 전했다.

 박 씨는 당시 합의를 해야만 5월 중 계산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SLC 측과 합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행정 부서 거래가 이뤄질 수 없었다면 단체 주문을 받지 않았을 것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후 박 씨는 지난 4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친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SLC와의 합의서 에 학교 측에서 기념품 재고를 인수하겠다는 언급이 없어 합의서에 서명하지 않았다"면서 "이것을 빌미로 학교 측에서는 합의서에 영업 종료일로 명시된 6월 30일 대신 계약이 해지된 3월 31일에 나가야 한다고 주장해 소송을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이에 SLC 측은 7일 진행한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단말기가 해지된 것은 SLC가 본교 측과의 계약을 위반해 계약이 해지되며 SLC 소유의 단말기를 전부 해지했으나 기념품점 측에서 기념품점 개인 소유의 단말기 대신 SLC의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어 기념품점의 단말기 또한 동시에 해지된 것이다”라며 악의를 가지고 기념품점의 단말기를 해지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 “SLC에서 기념품점과의 소송은 아직까지 논의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박 씨는 이와 같은 SLC의 반응에 “지난 전화 통화 당시에는 회사 대 회사로 법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와 같은 이야기를 들으니 황당하다”며 “본보와 SLC 와의 인터뷰대로 법적 분쟁까지 가지 않고 일이 잘 해결되기 바란다”며 심정을 밝혔다.

 이와 같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후생 복지위원회(이하 후복위) 회의가 개최되지 않아 사건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된다는 주장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이에 대해 유동은(화공 14) 총학생회 추천 후복위 위원은 “아직 정해진 회의는 없다”고 밝혀 사건이 해결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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