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학생회장, “학생총회는 반드시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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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학생회장, “학생총회는 반드시 열 것”
  • 이소의
  • 승인 2019.06.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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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내 온오프라인을 통해 본교 총장 및 이사회를 규탄하는 대자보가 잇따라 게시되는 등 학교 본부에 대한 학우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비민주적 총장선출방식에 변화의 목소리를 요구하는 대학가의 움직임 속에 본보에서는 김형은 총학생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물어봤다. 

Q. K관 총학생회 게시판에 ‘형님, 오늘 서강대 날씨는 좋습니까’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게시됐는데, 이와 관련해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는지?

A. 지식융합미디어학부(이하 지 융미)와 관련된 대자보의 내용은 지융미 학생회 측과 많은 논의를 진행한 상태였기에 이미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었다. 또한 입학처의 실수로 학과의 쿼터 제한에 문제가 생긴 것 역시 확인한 바 있는 사실이며 임기 초반에 총장과의 면담을 진행했을 당시 그 자리에서 해당 사안을 포함해서 지융미 학부의 불만 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자리에 있었던 총장과 비서실장 역시 해당 사안에 대해 인정했으며 입학처에 전달해 사과를 하도록 요청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Q. 재정적 무능과 소통 결여가 꾸준히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본교 총장과 이사회 및 재단에 어떻게 대응하실 생각인지?

A. 우선은 재단, 이사회, 학교 본부에 대해서는 독립적으로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악화하고 있는 재정 상황에 대해서는 이미 인지하고 있지만, 우선은 학교 측과 이야기를 하 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앞으로 진행될 처장과의 간담회에서 예상하고 있던 재정 문제에 대한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그때 더 적극적인 대처를 모색 할 생각이다.

Q. ‘총장과의 대화’는 구체적으로 언 제 어떻게 진행할 계획인지?

A. 선본 당시 ‘총장과의 대화 부활’을 공약 사업으로 진행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꾸준히 학교 측과 조율 중에 있다. 27일, 31일 양일간 면담을 진행했으며 어 떤 방향으로 ‘총장과의 대화’를 진행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협의 중이기는 하지만 2학기 내에 ‘총장과의 대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고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여러 부 처와의 간담회를 그 과정에서 진행 할 예정이다.

Q.본교 총장의 내정설이 다시금 떠오르며 총장선출방식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데, 이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인지?

A, 내부적으로도 총장직선제는 당위적 의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당장 실현하기는 어려운 문제인 만큼 먼저 총장 후보자에 대한 규정부터 한 단계씩 개선하고자 한다. 또한, 이미 한 차례 학교 측에 총장선출구조에 대한 문제점을 전달한 바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자체적인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며 공동체적 움직임의 일환으로 우리가 소속된 전국대학학생 회네트워크에서의 ‘학생참여 총장직선제 실현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 에 동참하기도 했다.

Q. 본교 총학생회는 다소 소극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A. 학우 분들이 보시기에는 해당 의제에 대한 총학생회의 대처가 소극적으로 보일 수 있었을 것 같다. 하지만 그러한 태도가 이 사안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지하지 못한 것은 아니며 내부에서도 이 사안의 해결을 위해 기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고, 계속해서 학교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이 되지 않는다면 타 학교와 협력해 공동진행을 하는 방법 등을 포함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또한 공약으로 이야기한 바 있지만, 2학기에 반드시 학생총회를 열어 학우 분들의 불만 사항을 안건으로 상정해 학교 본부에 이를 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학생총회가 긴급하게 소집되는 형태가 아닌 연례적인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이 때 총장선출방식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는 안건을 다룰 생각도 있다.

Q. 임기를 마치기 전까지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A. 임기 전까지 약속한 모든 공약을 지키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총학생회는 학우분들이 느끼시기에 편하게 다가올 수 있을 정도로 낮은 곳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 학우분들이 원하는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높은 자리에 있어야 한다고도 생각한다. 따라서 이 두 가지가 공존하는 총학생회의 모습을 지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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