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융미 DATA&AI, 폐강 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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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융미 DATA&AI, 폐강 파동
  • 이재효
  • 승인 2019.09.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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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2일 지식융합미디어학부(이하 지융미)의 DATA&AI강의가 갑작스럽게 폐강된다는 소식이 알려져 학생들의 큰 혼란을 초래했다. 

 지난 12일, 지융미의 한 학우가 DATA&AI 수업의 수강을 허가받기 위해 해당 수업을 담당하는 조은경 교수에게 메일을 보냈다. 그러나 교수는 답장을 통해 일부 몇 분반을 제외한 DATA&AI 수업이 폐강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렸고, 이후 지융미 행정실 역시 이를 사실이라고 전달했다. 이 사건이 더 문제시 된 이유는 조 교수를 통해 해당 사실이 알려진 날짜가 수강신청이 이미 시작된 이후였고, 지융미 행정팀의 공지가아닌 학우의 메일을 통해 처음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후 해당 수업이 폐강됐다는 공지가 학생들에게 문자 메시지와 학사지원팀의 공지사항을 통해 공지되긴 했으나 이는 너무 늦은 대처였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또한 해당 사실이 학우들에게 알려진 이후에도 일정 시간 동안 수강신청 페이지에서 변동 사항이 반영되지 않아 빈축을 샀다.

 이는 작년 8월에 발생한 정치외교학과 강의 폐강 사건보다 더 큰비난을 받았다. 지난 폐강 사건에서는 수강신청 이전에 폐강이 공지돼 학생들이 혼란이 있음에도 해당 과목을 대체해 수강할 과목을 정할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강의 폐강은 수강신청 당일 이뤄졌고 이미 수많은 학생이 수강신청을 마친 상태에서 공지가 이뤄져 큰 혼란을 야기한 것이다. 그 때문에 공지를 늦게 확인한 학우들은 해당 과목을 대체할 과목을 신청하지 못한 경우가 생겨 문제가 됐다. 실제로 한 학우는 본교 ‘에브리타임’ 게시판에 자신이 신청한 DATA&AI 강의가 폐강됐지만, 공지를 늦게 받아 대체 과목을 수강신청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박종민(지융미 19) 학우는 “지난 학기에 이뤄진 간담회 당시 분반을 늘리시겠다고 한 학장님의 말을 믿었지만, 신뢰가 깨져버렸다”며 “수강신청 담아놓기 기간이나 그때가 가능하지 않았다면 수강신청 전에 공지를 해야 했다”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지융미에만 국한된 일이 아니었다. 지융미와 같이 수강신청 당일 강의가 폐강되는 경우는 없었으나 수강신청이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분반이 폐강되거나 시간이 바뀌는 등 크고 작은 변동사항이 끊이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학사지원팀에서는 각종 강의의 변동 사항을 한 게시물에 모아 이를 공지한 바 있다. 이처럼 유독 이번 학기에 강의 시간의 변동 사항이 많은 이유에 대해 학사지원팀은 “수업 시간 변경은 학부 행정팀의 요청에 따라서만 변경된다”며 “이번 학기 수업 시간 변동사항이 있었던 사유는 강사 채용에 따른 수업 시간 변경의 경우가 다소 있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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