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그 편리함 너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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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그 편리함 너머(3)
  • 박주희
  • 승인 2019.09.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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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사용, 과연 독일까

SNS 사용, 과연 독일까
최근 십여 년간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늘어남과 동시에 SNS(Social Network System)의 사용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페이스북의 경우 그 이용자 수가 작년 기준 세계인구 4분의 1인 20억 명을 돌파했고, 인스타그램 이용자 역시 4억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SNS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SNS에 강박적으로 매달리는 ‘SNS 중독’ 증상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SNS 중독 현상에 대해 영국의 경우 의원들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미디어에 중독되는 현상을 질병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하면서 이에 관한 논쟁은 가중되고 있다. 2019년 4월 18일, 아르바이트 O2O 플랫폼 알바콜과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가 공동으로 진행한 SNS 사용실태에 대해 남녀 4,38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응답자들의 가장 많은 비율인 29.2%가 SNS를 하루 평균 ‘30분~1시간 이내’ 사용한다고 답했고, 10대의 경우에는 41.5%가 ‘하루 3시간보다 많이’라고 답했다. 만약 SNS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할애해 SNS 중독으로 이어질 경우, 타인의 게시물을 보면서 자신과 비교하게 돼 심한 박탈감과 상실감, 혹은 과시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또한 잠시라도 SNS를 확인하지 못하면 불안해지고 다른 일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는 강박에 사로잡힐 가능성도 크다며 지나친 SNS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의견이다.
이와 반대로 SNS의 순기능을 강조하며 SNS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도 나오고 있다. SNS를 활용한다면 더욱 활발히 타인과 소통할 수 있고, 소속감뿐 아니라 새로운 관계 형성, 정보 습득, 또래문화 공유, 사회적 흐름 파악 등 사회생활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들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SNS 중독 여부를 가르는 기준이 모호해 무작정 많이 활용한다고 해서 중독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불합리하며, SNS에 글을 올리는 것은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행위 중 하나이므로 남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 역시 제기됐다. 대학생 김예인(22) 씨는 “SNS 상에서 유명한 맛집을 찾아다니고 이를 SNS에 올리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경우도 있다”며 “지자체 혹은 정치권도 SNS를 통한 소통을 추구하는 만큼 SNS를 활발히 사용하는 것은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박주희 기자 djssl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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