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etter Tomorrow, 과연 도래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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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etter Tomorrow, 과연 도래했나
  • 이소의
  • 승인 2019.09.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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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는 총학생회 ‘도래’(이하 도래) 의 사업에 대한 중간평가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학부별 인원에 비례한 227명의 학우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도래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지한다고 답한 학우는 88.5%인 반면 부정적으로 응답한 학우는 10.1%에 그치며 월등히 높은 지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당선 당시 기록했던 신임률 91.59%를 3% 안팎으로 유지하고 있어 안정적인 기조를 보이고 있다. 도래가 공약을 잘 이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46%의 학우가 ‘매우 그렇다’, ‘그렇다’고 답해 학우들이 인식하는 전반적인 도래의 공약 이행 수준 역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김형은(전자 13) 총학생회장은 “도래에 대해 지지의 의사를 보여준 많은 학우 분들께 감사하다”며 “그동안 미흡한 부분이 많았고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사업들이 많기에 앞으로의 사업 진행을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남은 임기동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본보는 당초 도래가 네 가지 부 문에 걸쳐 내걸었던 공약 중 가장 기 여도가 높은 공약 부문을 살펴봤다. 설문조사 결과 도래가 소통 증진에 기여했다고 생각하는 학우가 48%에 이 르며 도래의 네 가지 공약 부문 중에서 가장 높은 기여도를 기록했다. 이는 학내 사안에 대한 빠른 피드백과 게시물 담당자 명시 등의 행보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를 뒷 받침하듯 도래의 소통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학우 중 75%가 소통 증진에 기여했다고 체감하는 사업으로 공약 리더보드를 꼽았다. 이는 다른 공약의 체감도보다 높게 나타나 도 래의 소통 사업에 대한 긍정적 여론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도래의 소통 사업에 대한 부정 적인 평가도 존재한다. 한 학우는 “도래는 지난 5개월 동안 소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도했지만, 총학생회로서의 적극적인 의제 설정 및 행동은 볼 수 없었다”며 “이는 곧 가시적인 소통만을 추구하는 행보로 보여 이 점 이 많이 아쉽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소통 부문에 이어 복지, 주거문화연대, 교육과 재정이 각각 47%, 34%, 29%를 차지하며 그 뒤 를 이었다. 교육과 재정 부문에서 긍정적 응답이 가장 낮게 나타난 것에 대해 김 총학생회장은 “가져온 공약이나 사안들이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해당 사업들의 진전이 미약했던 점은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임기 초기 진행된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김 총학생회장은 2학기에 반드시 학생총회를 열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총학생회장은 “필요가 있다면 당연히 열 계획은 있 다”면서도 “논의가 진행 중인 다른 의제 및 사업들을 우선 해결해야 학우들이 전학총회에 참여하고 발전적인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 판단하고 있어 아직은 보류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앞선 포부와는 다르게 다소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많은 학우의 지지를 받고있는 도래가 임기 말까지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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