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협·노조, 대자보 훼손 성토하는 대자보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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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협·노조, 대자보 훼손 성토하는 대자보 게재
  • 황동준
  • 승인 2020.01.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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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학내 게시판에 본교 교수협의회(이하 교협)와 노동조합(이하 노조)에서 작성한 ‘찢기고 뜯긴 대자보에 분노하며...’란 제목의 대자보가 개제됐다.


대자보에 따르면 지난 7일과 8일 사이 교협과 노조 측이 교내 게시판에 부착한 ‘2019년도 제4차 회의록에 대한 입장문’이 누군가에 의해 고의적으로 훼손됐다. 최근 본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교협 정유성 회장은 해당 대자보를 교내 게시판 8곳에 부착했으나 J관 게시판을 제외한 7곳의 대자보가 훼손됐다고 밝혔다. 교협과 노조 측은 이는 ‘유례없는 폭거’라며 CCTV를 통해 훼손한 자가 확인되는 대로 부당노동행위 및 재물손괴죄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나아가 교협과 노조는 대자보 훼손은 현재 이사회 내분과 연관돼 있다고 주장했다. 훼손된 ‘2019년도 제4차 회의록에 대한 입장문’은 이사회 내 총장과 이사장 간의 갈등이 드러난 제4차 이사회 회의록에 대한 교협과 노조의 입장문이다. 해당 입장문은 갈등의 발단이 됐던 회의록 녹음파일을 공개할 것, 이사회 내 예수회 신부의 비율을 1/3로 낮추는 등의 약속을 지킬 것, 그리고 공정한 총장 선거를 위해 모두가 참여하는 독립적인 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여전히 학교 법인 측은 2019년 3차 이사회 회의록 녹음파일 공개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이에 오늘 게시된 대자보에서는 관구장이 현 문제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의혹을 해명할 것과, 녹음파일을 공개할 것 등을 예수회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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