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학보 657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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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학보 657호를 읽고
  • 우수연(국문 16)
  • 승인 2016.12.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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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호는 전체적으로 시의성 있는 주제들로 무난하게 기사들이 구성되었다고 생각한다. 먼저 1면에서 교내 제47대 총학생회 선거 관련 내용과 총장선출을 둘러싼 논란을 잘 정리하였다. 특히 총장 선출을 다룬 기사에서 공개소견발표 현장의 이야기와 그 이후의 후보자들을 둘러싼 논란, 이후 촉발된 교내행진까지 순서대로 핵심을 전달하였다. 대학면에서는 지난 1년간 제46대 총학생회 ‘우:리’의 활동과 평가를 정리하였는데, 설문조사의 표본을 늘이고 학년별로 골고루 설문조사를 받았는지도 기사에 기재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설문지 내의 학생들의 주관식 의견을 조금 더 다루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사회면에서는 최순실게이트와 국정농단 사태가 벌어진 후, 시국선언과 공동행동으로 이어진 20대의 움직임을 잘 다루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사회면인 만큼 일어난 일들을 나열하기보다는, 관련 사안을 기획특집으로 다루는 등 더욱 심층적으로 다루면 좋을 것 같다. 생활면에서는 각각 소개된 책과 영화가 비슷한 주제로써 잘 이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기획면의 여가기사는 평소에도 필자를 포함한 학생들이 많이 느낄 법한 주제라 흥미롭게 읽었다. 현재 대학생들의 여가생활 실태, ‘포미족’의 등장, 새로운 청춘 여가를 디자인하기 위한 노력 세 부분으로 기사주제를 짜임새 있게 구성한 점이 좋았다. 하지만 상단의 기사에서 두 번째 기사의 도입 부분이 설문조사 결과가 중복되는 느낌을 받았다. 도입부에 대학생들이 여가를 즐기지 못하는 원인과 해결책을 언급할 것이라는 내용을 짧게 넣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학술면의 첫 글은 현 시국을 ‘광장’의 역사와 연결한 것이 좋았고 다양한 지식과 자료들로 꽉 찬 글이라 유익한 글이었다. 9면 문화면의 첫 기사 또한 현 시국을 규탄하는 문화예술계의 움직임과 예술인 블랙리스트, ‘차은택 라인’ 등을 균형 있게 잘 다루었다. ‘다중채널네트워크’ 기사 역시 MCN 사업의 빛과 그림자를 골고루 다루어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전달하였다.
 11면 역시 시국을 규탄하는 사설들로 구성하면서 신문으로써, 언론의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12면 인물 인터뷰는 무난하게 구성되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제목에 내세운 ‘예능’이나 ‘웃음’에 관련된 내용이 부족하다고 느껴졌다. 예능본부장으로서 웃음에 대한 철학이나, 직접 연출한 프로그램에 담긴 웃음코드, 타 부서와 다른 예능만의 특성 등을 더 다루었다면 제목과 더 잘 연결되는 인터뷰 기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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