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 > 문화
다양하고 독특한 봄 노래 축제로
장채원  |  chaeww0404@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3.16  22:12:48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자신의 목소리로 원하는 색깔을 마음껏 노래로 표현하는 인디밴드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축제가 있다. 몸과 마음마저 얼리는 겨울이 지나고 새순이 돋는 봄이 찾아온 지금, 설레는 마음을 인디밴드와 함께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홍대 무경계 음악 축제 라이브 클럽 데이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홍대에선 한 장의 입장권으로 10개 클럽에서 다양한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이는 4년 만에 부활한 대규모 음악 축제로, 홍대가 다시금 인디 문화의 중심으로 떠오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계획됐다. 새로 부활한 이번 공연에선 오픈 쇼케이스, 즉 관객이 신예 밴드의 공연을 보고 투표를 통해 공연팀을 결정하는 새로운 기획을 통해 관객의 참여도를 높이고 신인 밴드의 기회도 보장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변화를 꾀했다. 또한 2만 원 대의 가격으로 인디밴드는 물론 일렉트로닉, 재즈 밴드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이 축제의 장점이다. 기자가 지난달 24일 방문한 제24회 라이브 클럽 데이의 경우, 잔잔한 공감과 위로의 노래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오왠’부터 폭발적인 가창력의 ‘크라잉넛’과 ‘노브레인’까지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게다가 앞으로의 공연은 모바일 생중계 플랫폼인 ‘V앱’을 활용해 오프라인 공연과 온라인 방송을 결합한 형태의 공연과 사전에 출연진을 공지하지 않는 ‘블라인드 라이브’도 준비한다고 한다. 인디 음악의 애호가라면 누구나 기대해볼 만하다.

인디 밴드 페스티벌 H.A.N.D
인디 문화와 페스티벌을 선도해온 민트페이퍼에서 주관하는 ‘Have A Nice Day!(H.A.N.D)’는 올해로 2회를 맞은 축제로, 비교적 덜 알려진 인디밴드를 초대해 인디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출연진은 몇 팀을 제외하곤 개인 콘서트를 갖지 못한 팀들이며 심지어 디지털 음원조차 몇 개 나오지 않은 팀도 무대에 오른다. 특정한 장르보다는 일상의 이야기를 노래하는 친근한 음악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 축제는 공연 이외에도 도슨트 안내,  요리교실, 타로점 등을 준비해 진정한 ‘축제’ 느낌을 물씬 자아낸다. 이와 더불어 매해 달라지는 공연 콘셉트도 색다른 즐길 거리 중 하나다. 공연이 7시간에 거쳐 진행돼 자칫 단조로워질 수 있는 분위기를 페스티벌을 통괄하는 콘셉트와 소소한 인테리어의 재미로 고양시킨다. 올해의 주제는 ‘비행기로 떠나는 음악 여행’이다. 비행기 표 모양 티켓, 공항 탑승수속 포스터와 기내 안내방송의 형태로 녹음된 공연 소개말 등 섬세한 연출을 준비했다고 하니 오는 4월 1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을 찾아가보는 것은 어떨지.

장채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