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학보 669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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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학보 669호를 읽고
  • 김민수(정외 13)
  • 승인 2017.11.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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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에서 총장과의 대화에 대한 후속기사는 서강학보가 교내 언론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자명하게 잘 드러내주었다. 특히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는 기사에 대해서 적절하게 소제목을 붙여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다만 레이아웃이 교양교과 제안전 사진을 해당 기사가 감싸고 있는 형태가 되어서 독자가 다소의 착오를 일으킬 여지를 남겨두었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2면은 교내에서 이루어진 많은 학술대회나 특강을 사진과 기사를 통해 다룸으로써 서강의 뜨거웠던 학구열을 잘 드러냈다. 특히 각 특강이 진행된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여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정보를 제공해준 점이 좋았다.
사회면의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대한 기사는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잘 드러냈다. 특히 한 눈에 들어오는 도표 자료를 사용하여 1주기와 2주기의 내용을 쉽게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다만 기사의 전체적인 내용은 1주기와 2주기의 비교라기보다는 2주기의 문제점이었던 만큼 해당 문제점에 관한 도표가 들어갔다면 더욱 좋은 기사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청년 산업재해 문제를 다룬 기사 역시 대학생들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어 소재 선정이 매우 시의적절했다.
사진기획에서는 두 면에 가득 사진들이 펼쳐졌는데,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제목과 깔끔하게 정리된 사진들이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줘 높게 평가하고 싶다. 다만 조금이라도 더 큰 사진을 학우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양쪽 끝의 ‘남산’과 ‘서강대학교’의 단 높이를 조금 더 높여 줬는데, 더 정리된 느낌을 주기 위해서 높이를 맞추는 편이 더 깔끔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학술과 문화면에서는 프리거니즘과 시장에서의 청년창업에 관한 기사가 관심을 끌었다. 이러한 기사들은 지금 시대상을 잘 보여주고 있고, 이러한 사회를 살아가야하는 대학생들에게 큰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특히 프리거니즘에 관한 기사는 다소 익숙하지 않은 개념일 수도 있는데 독자로 하여금 너무 어렵게 느껴지지 않도록 단어의 어원을 설명하고 개념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을 취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오피니언의 사설은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대해 앞면에서 다루지 못했던 주장을 드러내 매우 훌륭했다. 하지만 해당 사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대학구조개혁평가의 내용과 구성 방식의 문제점 등은 앞부분의 기사에서 다뤄야할 내용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한 편의 완성된 글로서 논거를 구성한 것이겠으나 사실은 압축적으로 전달하고 주장과 논증에 더 큰 분량을 할애하였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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