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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학보 670호를 읽고
김수인(국문14)  |  suin_3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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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29  15: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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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의 전체학생대표자회의 관련 기사는 회의를 총망라해 정보 전달에 용이한 구성이지만, 마지막 문단에 드러난 국제인문학부 관련 내용은 조금 더 상세히 서술했다면 더 좋았을 듯하다. 내부 감사의 결과가 지나치게 단순화된 느낌이 들고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오히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상단에 배치한 응원단 공연 사진은 독자의 눈길을 끌긴 했지만, 탑 사진으로 쓸 만한 주제였는지는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
대학면에서는 달라진 서강뉴스의 형식이 눈에 띄었다. ‘사회’, ‘학술’ 등 카테고리를 강조하는 형식이라 기사를 간략히 소개하는 서강뉴스의 취지에 부합하는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부정행위 관련 기사는 시의성도 좋고, 구성도 좋은 기사였다. 그러나 2번째 문단에서 ‘부정행위 현황’이라고 썼지만 이는 앞문단의 내용이고, 해당 문단은 ‘부정행위 처벌 현황’ 정도로 써주는 것이 문단의 응집성을 높이는 방향일 것이다. 사진기사에서는 레이아웃을 나눠 다양한 사진을 배치한 점이 탁월했다.
사회면에서 일러스트가 기사의 내용을 제대로 담지 못하는 듯 보였다. 일러스트는 기사 내용의 이해도를 높이고 한눈에 방향을 짐작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취지가 와 닿지 않았다. 제작 과정에서 기자와 일러스트 담당자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원하는 방향을 명확히 설명해 기사의 한 부분인 일러스트의 완성도도 높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반면 사진 기사가 사회면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현수막과 농성 진행 모습을 한 프레임에 담아 굳이 아래의 기사를 읽지 않아도 어떤 상황인지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통학과 관련한 기획 기사는 전반적으로 조화를 이루며 좋은 구성을 보였다. 통학환경의 열악한 실태를 보여주고 이와 관련해 지하철 환경의 열악함을 옆으로 배치해 연관성을 높였다. 아래에 위치한 두 기사는 좌우 위치를 바꾸는 흐름이 더 좋았을 것이란 아쉬움이 남는다. 그랬다면 대학생들의 통학 현황을 보여준 기사 아래에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해 관련성을 높일 수 있고, 옆면에서 지하철과 버스 안전을 연결해 사회 문제로 확장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문화면의 성인용품 관련 기사는 주제 선정이 좋았다. 그러나 기사 내용 구성에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다. 인테리어 변화나 소비자 취향 반영 등 상업적인 측면에서 성인용품점의 양지화 원인을 살펴봤다면, 이후에 성 담론이 활발해진 문화적 측면의 원인도 함께 살폈다면 보다 균형 있는 기사가 됐을 것이다. 뒤쪽에 서술된 대학생들의 성 담론 활성화 노력을 문화적 측면에 통합한 후 제도적 한계를 다뤘다면 전체적인 흐름도 더 자연스러웠을 것이다.  김수인(국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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