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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재정 상황 점검한 등록금심의위원회
박민영  |  flowerroot@sog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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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4  0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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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22일 등록금 심의위원회 4차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등록금 책정, 재정운영, 총장 공약 실현을 위한 재정 마련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회의결과 2018년도 등록금이 5년째 동결됐고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 관리비용 증대로 인해 등록금이 5% 인상됐다. 이에 본보는 해당 회의에서 제기된 안건을 학교 측에 다시금 점검해봤다.
   본교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학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등록금 1% 인하와 법인전입금 10억 추가를 요구했다. 그러나 학교 본부는 교육부 감사결과 법인의 실질적 부담 여력은 7억 원에 그친다며 총학의 요구수용에 대한 어려움의 의사를 내비쳤다. 실제로 법인 부담 여력과 예수회 기부금 7억으로 현재 법정부담전입금 14억을 충당하고 있으며 경상비전입금을 매년 2억 정도 전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총학은 등록금 사용에 있어서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을 추가로 요구했으며 시설복지와 전임교원 충원에 관한 협의체 구성도 주장해 교육 부문 예산 비감축과 해당 논의를 이어갈 것을 약속받았다. 현재, 시설복지의 경우 낙후된 화장실을 개선하기 위한 화장실 교체 프로젝트가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시행을 위한 기금도 모금된 상황으로 다산관 화장실 보수를 시작으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계획에 있다. 전임교원 충원에 관한 협의체는 아직 구성되지 않았으나 이종진 기획예산처장은 “교무처와 기획처가 항상 내부적으로 회의하며 부단히 애쓰는 중”이라고 전했다.
   학교 재정 개선을 위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본교는 해를 거듭할수록 재정 상황이 악화돼 수년간 재정긴축운영을 해왔으며 학부 편제정원 66명 감소, 경제관 완공으로 인한 관리면적 증가 등의 상황으로 올해도 재정 상황을 낙관하기 어렵다. 이에 기획처는 기부금 유치와 아루페관 반환 계획을 밝혔다. 이 처장은 동문회 측이 절반의 운영권을 이용하여 장학금 기부 등으로 재학생들을 돕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학교의 운영권이 확대된다면 더 큰 수익을 낼 것이 기대된다는 점을 반환 계획의 이유로 꼽았다. 이로 인해 최근 동문들과의 운영위원회가 새롭게 소집됐으며, 관련 논의는 시작 단계에 있다. 추가로 이 처장은 재정 상황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국제하계대학 프로그램을 지목했다. 본 사업은 방학 기간을 이용해 외국인 학생들을 유치하고 우리 문화 체험과 어학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처장은 “타대에 비해 후발주자이기는 하나 잘 정착되면 꽤 많은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그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박종구 총장의 공약에 속한 프로젝트들에 관한 점검도 있었다. 로욜라 원 프로젝트는 2~2.5억 정도의 기부금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며 개교기념일에 진행될 예정인 1층 갤러리 준공식을 통해 프로젝트 시작 선포식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공약인 미라클 프로젝트는 총장배 거리 연극제가 앞서 열려 분위기를 고조시킨 후 마지막날 열리는 행사로서, 기존 박 총장의 약속처럼 전액 기금 운용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두 행사가 연이어 진행되기는 하지만 구분되는 것이기 때문에 총장배 거리 연극제는 교비 지출을 통한 행사임을 새롭게 드러냈다.
  총학은 추후 예산 집행 과정에서 협의체를 구성해 학생의견에 대한 약속을 받았으며 4월 이후 진행될 등록금심의위원회 2017년 결산안 검토 목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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