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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지분투자형 크라우드 펀딩 회사, 와디즈를 만나다
김현비  |  hyunbeekim@sog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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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8  10: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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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크라우드 펀딩의 진행 양상을 직접 알아보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시장의 대표주자인 와디즈 마케팅 부서의 신승호 실장을 만났다. 국내 최초의 지분투자형 크라우드 펀딩 중개업체인 와디즈는 분야 내 후발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시일 내에 업계 1위의 실적을 자랑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년간 1,700여 건의 펀딩을 성사시킨 와디즈의 신승호 실장에게 크라우드 펀딩의 현황과 전망, 성행 요인을 들어봤다. 김현비 hyunbeekim@

 

크라우드 펀딩의 현주소

오늘날 혁신적 성장 동력에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되면서 스타트업 사업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맞추어 등장한 크라우드 펀딩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보다 쉽게 자본을 얻을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이전까지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개인, 회사가 담보 대출 등의 방법으로 부족한 자본을 모아야 했지만,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뚜렷한 아이템만 있으면 보증 없이도 집단지성의 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와디즈와 같은 크라우드 펀딩 중개 업체는 스타트업 사업 주체들과 투자자들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와디즈는 자본시장법 개정에 의해 2016년 2월 온라인 소액 투자중개업 라이선스가 통과되면서 최초로 지분투자형 크라우드 펀딩 중개업체가 됐다. 신승호 실장은 “우리나라에서 크라우드 펀딩이 활성화된 것은 아직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각종 분야에서 성공사례가 나오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와디즈만 해도 지금까지 리워드형과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포함해 누적 기준 8260건의 프로젝트가 진행되었고, 총 540억 원의 투자금을 모았다”며 크라우드 펀딩의 관심 증가에 따라 중개 기업의 중요성 역시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에서도 이를 장려하는 추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전까지 크라우드 펀딩 투자 가능 금액의 한도가 기업당 200만 원으로 제한돼 있었지만, 올해인 2018년부터는 500만 원, 지난 화요일인 10일부터는 1000만 원으로 차츰 완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 기업들의 크라우드 펀딩 의존도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확산되는 크라우드 펀딩, 이를 보는 다른 시각

크라우드 펀딩은 일반적으로 자본이 부족하고 시장 내 경험이 없는 비 성장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다른 투자에 비해 위험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비 성장기업의 90%가량은 투자에 실패한다고 한다. 국내 크라우드 펀딩 관련 법안들이 대체로 지분투자형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도 또 다른 문제점이다. 상대적으로 제도가 부족한 리워드형 크라우드 펀딩의 경우에는 아직 제도적, 법적 허점이 많다. 이에 따라 크라우드 펀딩의 투명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신 실장은 이와 같은 우려에, “와디즈와 같은 크라우드 펀딩 중개 업체들은 프로젝트 사업의 중개 업무만 담당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모든 기업의 안정성을 책임지고 보장해야 할 의무는 없지만, 스타트업 기업을 소셜 서비스로 공개하여 투자자들이 직접 해당 기업을 조사하고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에서도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받은 기업에 공시의 의무를 부여해 법적으로 획득한 투자 자금의 총액, 명시된 투자금 이용내역 등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 대학생들의 발판이 되다

크라우드 펀딩은 경험 및 자본이 전문 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대학생들의 창업에 획기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에 따라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실제로 다수의 대학생 창업 프로젝트가 목표 자본금 달성에 성공한 바 있다. 신 실장은 “정부 차원에서도 와디즈 등의 중개 업체를 통한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본 마련에 성공하면, 추가 자본을 지급하는 등의 정책을 통해 이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며 창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효과적인 창업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투자를 할 때는 평소 흥미를 가지고 있던 분야, 혹은 사전 지식을 갖추고 있는 분야의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용산 열정도 가맥집에 대한 크라우드 펀딩 사업의 경우 용산에 오래 살았거나 해당 지역을 잘 아는 사람들이 투자하는 것이 훨씬 위험성이 낮을 것이다. 경제 계획이나 월간 리포트 등으로 공부하거나, 소액으로 투자를 시작하는 것도 투자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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