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장단 전격 사퇴 표명 … “고민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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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장단 전격 사퇴 표명 … “고민 많았다”
  • 최원규
  • 승인 2018.09.0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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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7일 중앙운영위원회 정기회의에서 강 총학생회장(우)과 박 부총학생회장(좌)이 사퇴 안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지난해 12월부터 약 8개월간 본교 제47대 총학생회 ‘Home’을 이끌던 강범석(화공 14) 총학생회장과 박의빈(미문 15) 부총학생회장이 돌연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총학생회장단 공석으로 인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체제가 이어진 바 있었던 본교 총학생회가 또다시 비대위 체제로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가시화되면서 학생사회의 충격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총학생회실에서 열린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 정기회의에서는 ‘총학생회장단 사퇴의 건’이 상정됐다. 강 총학생회장과 박 부총학생회장은 당장 사퇴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 “저희가 판단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났다”면서 학제개편 대응 미숙, 개방이사추천위원회 독단적 진행 등의 이유로 회장단 직을 계속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회의장에서는 사퇴 시기와 사유의 적절성을 놓고 수차례 질의 답변이 오갔으며 도중에는 총학생회장단이 일시 퇴장한 상태에서 추가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위원은 총학생회를 둘러싼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퇴하면 과연 학우들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있었다. 결국 해당 안건은 대의원 연서를 통해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 안건으로 상정됐다. 총학생회장단이 직무정지상태에 놓이게 되면서 총학생회칙 제42조의 2에 의거해 성인창(경제 16) 경제학부 학생회장이 공백기간 동안의 직무를 대행하게 됐다.

한편 중운위를 통과한 총학생회장단 사퇴 안건은 총학생회칙 제47조 2항에 따라 9월 2일 임시 전학대회에서 최종 결정이 이뤄진다. 총학생회장단이 전부 직을 잃게 되면 제47대 총학생회 Home은 자동으로 해산되며 이와 동시에 집행위원회도 해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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