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학보의 눈으로 바라본 서강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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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학보의 눈으로 바라본 서강학보
  • 이다혜(삼육대신문 편집장)
  • 승인 2018.11.28 0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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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에서는 가을학기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 대한 내용이 압축적으로 그려져 중요도가 높은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였다. 서강-가톨릭 ?친선 ?농구 경기 현장 또한 지면에 역동적으로 표현되었다. 2면에서는 실험실 안정성에 대한 주제로 학우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이를 통해 노후화로 인한 위험성을 제기함과 동시에 얼마나 많은 학우가 이러한 문제 때문에 불만을 느끼고 있는지 수치적으로 알 수 있었다. 3면 ‘서강인 마주보다’에서는 생명과학과 김건수 교수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그려낸 것이 득이 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실이 되기도 했다. 이전의 ‘서강인 마주보다’의 기사보다는 서강인으로서의 향취나 그의 정체성이 크게 와닿지 않았다. 또한 일부 학우가 박 총장과 비공식 면담을 가졌다는 기사는 흥미롭다. 하지만 자세한 이야기가 없어 속 빈 강정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4면의 따릉이를 다룬 기사에서는 단순 소개나 긍정적인 부분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문제점을 제기하여 균형 잡힌 서술을 했다. 하지만 비판적 논조를 담은 부제목을 넣었더라면 독자가 내용을 더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5면에서는 논란이 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을 야간 아르바이트의 위험성에 대한 시각으로 풀어낸 것이 흥미롭다. 또한 원인과 해결책에 대한 탐구와 정책적 방향에 대한 제언까지 더해져 기사의 깊이를 더했다. 6,7면을 통해서는 무인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면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디자인적으로 대칭을 이루어 독자에게 시각적 안정감을 선사했다.
8면에서는 서양 근대철학의 출발점으로 불리는 철학자 데카르트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는 점이 이목을 끈다. 하지만 내용 자체도 난이도가 있을 뿐만 아니라 밀도 있는 내용을 한정된 지면에 담다보니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전하는데 어려움이 없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문화면인 9면에서는 완벽을 향한 파괴적인 욕구, 땅을 차지하기 위한 살인 등 다소 자극적인 이야기를 다뤄 충격과 신선함을 선사했고 팝아트의 이미지와 내용까지 더해져 일상에서의 환기감을 느낄 수 있었다. 10면에서 학우의 꾸밈없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친근함과 공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인생은 나를 주인공으로 한 하나의 연극이다’라는 기사에서는 화자의 솔직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11면에서는 실험실 안전과 가짜뉴스 등에 일침을 가하는 기사가 배치되어 있어 문제의식을 더욱 고취할 수 있었다. 12면에서 프로야구의 팬이라면 관심을 가질만한 이광한 야구 감독을 인터뷰하여 흥미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야구팬이 아니라면 흥미도가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전반적으로는 이미지를 크게 사용하여 시원한 디자인감을 느낄 수 있었고 하나의 주제에 대해 다각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통찰력과 분석적인 태도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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