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플레이가 다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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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플레이가 다가 아니야
  • 이재효
  • 승인 2019.03.0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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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의 SGAEM은 SoGang Association of E-sports Management의 약자로 노고체전, 새내기 체육대회를 비롯한 서강대학교 내 모든 e-sports 관련 행사를 진행하며 게임 스트리밍, 콘텐츠 제작, e-sports팀 운영을 주체하는 동아리이다. SGAEM의 김문기 학우는 올해 SGAEM의 새로운 회장으로서 앞으로 동아리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김문기 학우는 서강대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학생이었다. 그 때문에 전공도 컴퓨터공학과로 정했다. 하지만 새내기 오리엔테이션에서 만난 선배의 추천으로 SGAEM에 가입한 이후 생각이 바뀌었다. 현재 그는 e-sports 대회 관리 업무를 꿈꾸고 있으며 이러한 결심에는 SGAEM 활동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작년 한 해 동안 SGAEM에서 부원으로서의 활동을 마친 그는 새로이 회장에 취임하면서 이전 회장단이 부원들과 일궈냈던 동아리의 황금기를 이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학우는 작년 SGAEM이 큰 발전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동아리가 처음 생길 때부터 노력해주신 모든 부원 덕분이라고 언급하며 “특히 지금까지 동아리를 이끌어왔던 이전 회장단 선배들인 이찬희 씨, 김민용 씨께 큰 존경과 감사를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4년 교내 소모임으로 시작한 SGAEM은 노고체전, 새내기 체육대회, 자체 리그를 20회 이상 맡아왔고 유엔 해비타트, 블리자드 코리아 등과 협력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5년 여간 10명 내외였던 인원이 작년 기준 40명가량으로 늘어나며 동아리의 실력뿐 아니라 규모 또한 성장했음을 입증했다. 그 결과 이전까지 준동아리였던 SGAEM은 올해 그들의 활약상을 인정받아 체육 분과의 정동아리로 승격됐다. 이에 대해 김 학우는 “모든 서강인을 위해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e-sports 산업 인재 육성과 e-sports 문화 교류 증진에 힘쓰도록 하겠다”며 승격 소감을 밝혔다.
SGAEM은 대회 운영팀, 콘텐츠팀, 방송 사업팀, e-sports팀 총 4개의 팀이 존재하고 팀마다 맡은 업무가 다르다. 본교의 화합을 위해 결성된 대회 운영팀은 대회 운영 규정이 체계적으로 정해져 있어 해당 규칙에 따라 경기를 운영한다. 또한 방송 사업팀에서는 경기를 중계한다. 최근에는 개인 방송의 인기에 힘입어 SGAEM에서도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대회를 중계하는데, 대회 운영의 부담감이 줄어들었고 본교 학우들도 e-sports 대회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다고 한다. 한편 대회가 종료되면 해당 경기의 중요 장면을 콘텐츠팀에서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편집하고 경기 기사 작성도 수행한다. SGAEM에서는 e-sports 팀 운영 역시 맡고 있다. 작년 오버워치 대학 경쟁전 가을 시즌에서 당당히 8강에 이름을 올린 SGAEM GLIDERS가 바로 이들이 맡은 팀이다. 해당 팀의 선수는 동아리원이 아닌 일반 학우 중에 선발하며 SGAEM에서는 팀 운영만을 맡고 있다. 운영 자금은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지급한다고.
김 학우는 한국이 게임 강국으로 성장한 이유에 대해 “스타크래프트가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흥행을 이끌어낸 것이 그 요인으로 보인다”고 답했고 이어 “여전히 게임을 마약과 같이 해로운 오락거리로 보는 시선과 그로 인한 규제가 한국 게임 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3월 5일부터 9일까지 SGAEM 리쿠르팅이 진행된다며 학우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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